이재룡 목사 은퇴에 관하여 (About Pastor Lee’s Retirement)

이재룡 목사 은퇴에 관하여 (About Pastor Lee’s Retirement)

<Korean Version>

날짜: 2024년 4월 21일

저는 올랜도 섬기는 장로 교회 4대 목사로 2005년 12월 1일 부터 현재까지 교회를 섬겨오고 있습니다.  그 동안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저에게 베풀어 주신 하나님의 사랑과 성도님들의 사랑에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그동안 기도하는 가운데 하나님께서 주시는 인도하심의 응답을 받고 2024년에 은퇴 하기로 결정하고 이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저는 올랜도 섬기는 장로 교회에서 세번의 사역의 Term (각 Term – 6년) 을 지나게 되었습니다.

첫번째 Term (2005년  – 2011년) 기간 동안 제가 부임하기 전에 어려웠던 교회를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재정비하고 예배당 건물을 구입하고 교회를 조직교회로 세우기 위해 일꾼들을 훈련하며 교회 당회를 세울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신임투표를 통해 새로운 두번째 Term (2011년  – 2017년) 을 시작하면서 성도님들과 함께 PCA 한인 교회가 없는 지역들에 교회를 개척하는 사역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 두번째 사역 기간 동안 다섯개 지역 – 탬파, 멜본, 몽고메리, 게인스빌, 클락스빌) 에 PCA 교회를 개척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세번째 Term (2017년-2023년)을 시작하면서 교회 내부 조직의 견고함을 위해서 두번째 기간 동안 준비와 훈련을 통해 새로운 당회 시무 장로를 세우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Covid-19 이 발생하게 되었고, 그 후 교회 사역 전반에 걸쳐 변화를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그런 변화의 도전 속에 어떻게 올랜도 섬기는 장로 교회가 더 충성스럽게 주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교회로 세워질 수 있을까에 대해서 기도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2023년 11월에 올랜도 섬기는 장로 교회에서의 저의 세번째 사역의 기간을 마치고 2023년 12월에 새로운 네번째 사역의 기간을 시작하게 되면서 주님께 구체적으로 교회의 장래와 저의 사역의 장래를 위하여 기도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지난 사순절 기간 40일 금식기도 기간 중에 하나님의 응답을 받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기도 가운데 저에게 주신 확신은 올랜도 섬기는 장로 교회가 현재까지 하나님께서 세워주신 기반 위에 새로운 변화와 성장을 위해서 다음 사역자 (5대 담임목사)를 준비하시고 계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저에게는 세번의 사역의 기간까지가 올랜도 섬기는 장로 교회를 섬길 수 있는 시간임을 알게 해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대한 확신은 하나님의 말씀의 감동으로 인한 내적 증거와 외적 증거들을 주셨습니다.)

그런 주님의 인도하심이 너무나 확실하시기에  2024년 3월 당회에서 제가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2024년 중에  올랜도 섬기는 장로 교회에서의 담임목사 사역을 은퇴할 의사를 전달하였고, 4월 당회에서 저의 은퇴와 교회를 위해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다음 담임목사 (5대 담임목사) 청빙하는 일정을 의논하게 되었고 오늘 새로운 변화를 위해 임시공동의회를 소집하는 공고를 하게 되었습니다. (당회에서 의논 된 일정은 9월 말까지 사역을 하고 2024년 10월 노회에서 목회관계해소를 하고 은퇴하는 일정입니다.)

하나님의 선하신 인도하심 안에서 온 교회 성도님들이 서로 주 안에서 기도하시며  연합하여 하나님께서 여러분들과 교회를 통해 이루실 새로운 역사를 소망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주께서 이미 예비하신 새로운 목사님을 만나셔서 이 지역뿐만 아니라 어두워져가는 이 세상에 크신 복음의 역사를 감당하시기를 바랍니다.

저는 이제 올랜도 섬기는 장로교회 사역을 마치면서 교회 사역의 일선에서 은퇴를 할 것입니다. 앞으로 주님께서 허락하시면, 하나님께서 저에게 주신 은사를 따라 미국 내에 있는 어려운 PCA 교회들을 돕고, 또 개척되는 교회들과 개척자들을 도울 수 있는 Interim 사역을 담당하면 좋겠다는 바람을 가지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올랜도 섬기는 장로 교회에서 사역하는 남은기간 동안 교회가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5대 담임목사를 준비하는 과정에 저의 도움이 필요하면 제가 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협력할 것입니다.

사랑하는 올랜도 섬기는 장로 교회 성도 여러분, 여기까지 인도하신 하나님, 우리 안에 새 일을 시작하신 하나님, 그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기대하시는 여러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그 선한일을 시작하신 주님이 어떻게 그 열매를 이루어 가시는지 경험하시고 하나님께 영광을 드리시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이재룡 목사 드림

<English Version>

Date: April 21, 2024

I have been serving as the fourth senior pastor of Orlando Korean Presbyterian Church in America (OKPCA) since December 1, 2005. I want to express my gratitude for God’s love and the love of the congregation that have been bestowed upon me throughout this time. Through prayer, I have received guidance from God and have decided to retire in 2024, which prompted me to write this letter.

During my tenure at OKPCA, I have completed three terms of ministry (each term – six years).

During the first term (2005-2011), I worked to reorganize the church, which had been struggling before my coming to OKPCA. Through God’s grace, we were able to purchase a church building, train workers, and organize a church session to set up the church as an organized church.

At the start of the second term (2011-2017), I began working with the congregation to plant churches in regions where there were no PCA Korean churches. During this second term, we were able to plant five PCA churches in Tampa, Melbourne, Montgomery, Gainesville, and Clarksville.

In the third term (2017-2023), we focused on strengthening the internal structure of the church by preparing and adding a new ruling elders. During this period, the COVID-19 brought significant changes to the church’s ministries. In the face of these challenges, I prayed about how OKPCA could faithfully serve as a church that glorifies the Lord.

As my third term ended in November 2023, I began a new fourth term in December 2023 and prayed specifically for the future of the church and my ministry. During a 40-day fasting and prayer period in Lent, I received the answer from God.

God’s clear guidance revealed to me that OKPCA is being prepared for a new stage of change and growth on the foundation established by God. He is preparing the next pastor (the fifth senior pastor) to lead the church into the future. Furthermore, it was made clear to me that three terms of ministry at OKPCA are the time God allotted me to serve the church.

Given this clear guidance, I expressed my intention to retire from the senior pastor role at OKPCA to the session in March 2024. In the April session, we discussed the process for searching the next senior pastor and scheduled an interim congregational meeting to discuss this change. (The proposed schedule is for me to serve through September, dissolve my ministry relationship with OKPCA in October 2024 at the presbytery meeting, and retire.)

I hope the entire congregation will unite in prayer and look forward to the new work God will accomplish through you and the church under His graceful guidance. I pray you will meet the new senior pastor the Lord has already prepared and that you will undertake the great work of the Gospel, not just in this region, but in a world growing darker.

As I conclude my ministry at OKPCA and retire from any local church ministry as a senior pastor, I hope to continue using the gifts God has given me to help struggling PCA churches in the US and assist new church plants and planters. I am praying for the opportunity to engage in interim ministry. In the remaining time of my ministry at OKPCA, I will support the church in preparing for the next senior pastor in any way I can.

Dear members of OKPCA, I encourage you to look forward to the new work God is doing among us. May you experience the Lord bringing these works to fruition and glorify Him. Thank you.

Sincerely, Rev. Jae Lee